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비롯한 주요 교육기관에서 차세대 의학교육 도구로 자사의 디지털 트윈 해부학 교육 솔루션 ‘메딥박스(MEDIP Box)’가 활용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메딥박스는 환자의 실제 의료영상을 기반으로 구현된 AI 디지털 트윈을 통해 인체 해부 구조를 학습할 수 있는 VR 디지털 교육 솔루션이다.

모두 6500개 이상의 정밀한 3D 인체 구조물을 전신, 부위별, 계통별로 분류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고해상도 카데바(Cadaver) 이미지와 3D 모델링 구조물을 나란히 비교·분석할 수 있어 해부학 실습 뿐 아니라 이론 교육에서도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학생들은 메딥박스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예·복습이 가능하며, 수업 중에는 각자의 디바이스에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쌍방향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VR기능을 활용하면 복잡한 기능성 장기나 해부 구조물을 자유롭게 분리하거나 적출할 수 있어, 실제 해부에 준하는 몰입형 학습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메딥박스는 78년 역사의 대한해부학회 공식 인증 제품이다.
주요 기능은 ▲학습자가 3D 해부학 모델과 실제 해부 사진을 나란히 비교하며 직관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리얼아나토미 이미지(Real Anatomy Image)' ▲해부학 실습 시 해부 부위별 단계적 절개 과정과 해부 구조물을 안내하는 '다이섹션 가이드(Dissection Guide)' ▲태아의 주차별 발달 과정과 임산부의 해부학적·생리적 변화를 정밀한 3D 모델로 재현한 ‘태아산모(Fetal Development & Maternal Change)’ ▲실제 CT/MRI 영상과 3D 해부 모델을 연동해 영상진단과 해부학의 통합적 이해를 지원한 '영상해부학(Imaging Anatomy)' 등이다.
박상준 대표는 “메딥박스가 서울대뿐만 아니라 제주대, 충북대 등 의과대학 해부학교육에 활용되며 사용처를 늘려가는 것은 의학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메딥박스는 차세대 의과대학 커리큘럼에 부합하는 실질적 교육 도구로, 다양한 대학 및 기관으로의 보급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메디컬아이피는 서울대 의과대학 외에도 여러 지방 국공립 의과대학들과 도입 협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국내 의학교육 전반에 걸쳐 VR 기반 디지털 해부 교육의 확산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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