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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17개 기관, ‘바다의 날’ 새만금서 해양정화…200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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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17개 기관, ‘바다의 날’ 새만금서 해양정화…200명 동참

폐어구·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 3톤 수거…행정-주민 함께한 해양보전 실천의 장

▲전북도와 17개 기관, 어업인, 주민들이 ‘바다의 날’ 맞아 새만금 제1호 방조제 일원에서 폐어구와 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며 해안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바다의 날’을 맞아 전북 새만금에서 행정과 지역 주민, 어업인이 함께 바다 지키기에 나섰다. 해양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며 바다 보호를 실천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제3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5일, 새만금 제1호 방조제 일원에서 민관 합동 해안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지난 3월 열린 ‘전북자치도 해양폐기물 민관협의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를 포함해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부안해양경찰서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해양환경공단, 새만금개발공사, 부안수협 등 17개 기관과 단체, 어업인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두 개 조로 나뉘어 방조제 주변에 방치된 폐어구, 스티로폼, 플라스틱 등 다양한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했으며, 총 3톤의 폐기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장에 참여한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해양폐기물 문제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 과제”라며 “오늘의 실천이 건강한 해양생태계 복원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해안정화활동은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 실천을 독려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특히 폐어구나 미세플라스틱 등 장기 잔존 쓰레기를 직접 수거함으로써 해양 생물 보호는 물론, 어업인의 생계와 시민의 안전한 해양공간 확보에도 기여했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장마철 등 쓰레기 유입이 많은 시기를 중심으로 해안정화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과 함께,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정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정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바다의 날’ 맞아 새만금에서 열린 해양정화활동에 참여한 전북도와 17개 기관 관계자, 어업인, 주민들이 함께 모여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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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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