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최근 2024년산 사과 경매를 마치고 올가을부터 경매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농산물공판장 준공 후 사과 1905톤을 시작된 사과 경매는 최근 2024년산 사과 경매를 끝으로 지금까지 총 1만3236톤을 처리했다.
이는 개장 초기 대비 약 7배 증가한 수치로, 공판장을 이용하는 농가 수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농산물공판장은 올 가을 사과부터 기존의 현장 경매 방식에서 디지털 온라인 경매 시스템으로 전환, 산지 유통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온라인 경매가 도입되면 다양한 유통 주체의 참여가 가능해져 가격 경쟁이 활성화되고, 처리 물량 증가에 따른 농가 수취 가격 상승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사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은 2025년 산 여름 사과 출하가 시작되는 오는 8월 말부터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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