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필그림합창단, 창단 36주년과 6·25전쟁 75주년을 기리며

6월 22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서 공연

▲포스터 ⓒ전주필그림합창단

전주필그림합창단(단장 최인)이 6월 22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창단 36주년을 기념하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담아 기획됐으며 전주필그림합창단은 참전유공자와 재향군인회 회원, 다문화·이주민 가정 등 다양한 이웃들을 초청해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마음을 나누는 무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에선 ‘주님만이 나의 전부입니다’, ‘내 삶의 주인’, ‘조국찬가’ 등 합창곡과 OB 단원과의 연합합창으로 ‘내 평상에 가는 길’과 ‘축복’을 선보이고 중창 무대로는 ‘거룩한 성’ 등 이외에도 다양한 곡과 메들리가 마련돼 따뜻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선 20년간 합창단을 이끌어온 이진화 장로의 명예 단장 추대식도 함께 진행된다.

▲공연 모습 ⓒ전주필그림합창단

1989년 10월 ‘전주부부선교합창단’으로 출범한 전주필그림합창단은 수백 차례 연주 활동과 KBS전주방송국 ‘아침마당’ 출연, 예수병원 개원 100주년 기념 합창제, 전주시립합창단 신년음악회 등 지역과 교계, 방송 무대를 오가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하와이, 동부, 유럽 순회 연주를 통해 해외에서도 전주의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