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2일 오전 운산고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였다.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생애 첫 투표를 경험하는 새내기 유권자들의 '한 표 행사'를 장려하고 민주주의의 의미를 알렸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게 되는 광명시 유권자는 2006년 4월 12일부터 2007년 6월 4일 사이에 출생한 만 18세 이상 청소년으로, 총 3334명이다.
이들 중 다수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점을 고려해 청소년들의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등교 시간대 캠페인을 전개했다.
박 시장은 “첫 유권자로서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도 지속적인 시민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여러분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달 29일~30일 이틀간 실시한 사전투표 결과 광명시 투표율은 36.85%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도 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며, 군을 포함해도 전체 2위에 해당한다.
또한 전국 평균 34.74%보다 2.11% 포인트 높고, 경기도 평균 32.88%보다 3.97% 포인트 높은 수치로, 광명시민의 높은 선거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