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0일 광주남부경찰서 등에 전날 오후 3시 10분쯤 광주 남구 백운동 남구청 인근 도로에서 K9이 중앙선을 넘어 그랜저와 1차 충돌했다. 충격 여파로 K9은 방향을 잃고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 쪽으로 튕겨 나가면서 오토바이와 시내버스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K9 운전자 A씨(50대)가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또 그랜저 운전자 B씨(40대), 오토바이 운전자 C씨(20대)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시내버스 운전자와 승객 1명 추후 병원치료를 받기로 하는 등 총 5명의 사상자가 발생생했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가족의 진술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술을 전혀 하지 않고 음주운전 전력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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