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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이준석에 레드카드를…혐오 정치 퇴출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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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이준석에 레드카드를…혐오 정치 퇴출시켜야"

여수서 사전투표 마치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앞서 기자회견 개최

"제2, 제3의 이준석이 TV에 나와 혐오발언을 반복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레드카드를 들어주십시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29일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여성혐오적 TV토론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혐오정치의 종식을 위한 레드카드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29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이준석에 레드카드를 들어달라"고 외치고 있다.2025.05.29ⓒ프레시안(김보현)

권 후보는 "국가폭력을 다룰 때도 보도준칙이 있다. 성폭력 역시 가이드라인을 통해 다뤄왔다"며 "알 권리가 모든 것을 전시할 권리를 의미하지 않는다. 품위 없는 정치인은 탈권위가 아니라 탈문명의 표본"이라고 이준석 후보를 정조준했다.

이어 "이준석 후보는 혐오발언을 인용이라며 정치적 면죄부를 받으려 한다"며 "성폭력을 비판한다며 성폭력을 재현하는 것이 상식인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 "제2, 제3의 이준석이 TV에 나와 혐오발언을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국민들은 박근혜의 후계자, 윤석열의 계승자인 이준석의 정치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속 뒤집는 혐오정치가 아니라 불평등을 뒤집는 정치가 이겨야 한다"며 "유권자 여러분, 이번 선거에서 이준석을 퇴장시키는 레드카드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금호타이어 화재와 관련해서는 "금호타이어 대형 화재로 피해 입은 지역주민과 노동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공장 가동 중단 사태에 정부와 지자체의 긴급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29일 오후1시40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2025.05.29ⓒ프레시안(김보현)

앞서 이날 오전 권 후보는 여수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에 대해 "여수 석유화학단지가 구조조정으로 위기에 직면했다"며 "노동자들과 지역주민의 가장 큰 우려가 일자리이기에 목소리를 듣겠다는 의미로 먼저 찾아갔다"고 설명했다.

3차례 진행된 대선 후보 토론에 관해서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야 할 토론회에서 상대방에 대한 비난과 마타도어, 공격으로 많은 시간을 채워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온몸으로 지역주민들을 만나고 현장의 문제를 정책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고민하며 대선을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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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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