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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농도 오존' 여름철 집중 관리대책 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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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농도 오존' 여름철 집중 관리대책 마련 시행

인천광역시는 여름철 오존 취약시기를 맞아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비한 집중관리 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오존은 대기 중 이산화질소(NO₂)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햇빛이 강할 때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된다. 특히, 고농도 오존은 기도와 폐 손상, 눈과 코 등 감각기관 자극을 유발하고, 식물 생장을 저해하는 등 인체와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존 대응 행동요령 ⓒ인천광역시

인천시는 오존 생성 원인물질 저감을 위해 이산화질소와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소규모 배출사업장의 방지시설 가동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사업장 및 관급공사장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다발 공정에 대해서는 고농도 시간대를 가급적 피하도록 권고하고, 산업단지 등 오존 취약지역에는 살수차 운행을 강화해 휘발성 물질의 대기 배출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자동차 매연의 원인물질 저감 대책도 추진한다. 운행차량에 대한 매연 검사 및 저감장치 훼손 여부 확인 등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경유차 및 노후 건설기계에 대한 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한다.

시는 이와 함께 고농도 오존 발생 시 농도에 따라 주의보, 경보, 중대경보 등 3단계로 오존 경보를 발령한다. 시민들은 경보 문자서비스(신청:인천시 누리집 > 시민참여 > 문자알림신청 > 대기환경정보)를 통해 오존 대응 행동요령을 안내받을 수 있다.

오존 대응 행동요령으로는 평소 오존농도를 수시로 확인하고, 경보가 발령되면 실외 활동 및 격렬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서는 실외 수업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고농도 오존 발생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라며 “오존 취약시기를 맞아 집중 관리 대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께서도 경보 알림을 꼭 신청하시고, 오존 경보 발령 시 행동요령을 잘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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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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