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가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자아 형성을 위해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오는 7월16일까지 지역내 중학교 11개교, 13개 학급을 대상으로 ‘인생코칭프로젝트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성구 나래이음교육지구와 대전시교육청의 행복이음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인성 함양을 위해 진행되고표있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환경 속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이 감정을 표현하고 원활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며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감성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학생들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차(茶) 문화 체험과 긍정 대화법 실습이 결합된 ‘차담차담: 차 한잔 나를 채우다’와 감정 표현 활동과 향기 제품 만들기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감정과 향기의 매직테라피’가 마련됐다.
향기 체험은 실제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차와 향기처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매개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능력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정서적 성장을 돕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성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안팎에서 청소년들의 관계 형성과 감정 조절 능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학교폭력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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