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후반기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지난해 7월 구성 이후 꾸준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권광택 위원장을 중심으로 김일수 부위원장, 도기욱, 박영서, 배진석, 백순창, 윤승오, 임기진, 황재철 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례 제·개정, 도정질문, 예·결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핵심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 체감도 높은 의정 성과를 창출해 왔다.

특히, 지난 제350회 임시회에서는 '경상북도 저소득계층 간병비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켜 간병비로 고통받는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초고령사회로의 진입과 치매환자 증가로 간병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례 제정은 ‘간병 파산’이나 ‘간병 살인’과 같은 사회적 비극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상북도는 올해 간병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태조사와 함께 ‘경북형 저소득계층 간병비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위원회는 이와 관련하여 경북도 내 도립노인전문요양병원 3개소와 노인전문간호센터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환자와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중대재해 예방 활동도 눈에 띈다. 전반기 위원회 활동의 연장선으로, 후반기 위원회는 '경상북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시설의 안전 실태를 직접 점검하며 중대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전국 최초로 개발된 ‘사회복지시설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이어받은 노력으로 평가된다.
저출생 문제 대응에도 위원회는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단순한 정책 개발을 넘어 도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작년 11월 1일 개최된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정책토론회’에서는 도의원, 전문가, 학부모, 워킹맘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지역 맞춤형 출산·육아 정책을 논의했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자리였다.
권광택 위원장은 “멀리서 보면 도민의 삶은 평온해 보일지 몰라도 가까이 들여다보면 고난과 외로움으로 가득한 경우가 많다”며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도민의 삶 속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 도민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현장 중심의 행보를 바탕으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보호와 복지정책 개선에 앞장설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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