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 지원을 위해 마련한 ‘2025 커플예감! 힐링피크닉’ 시즌2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참가 모집은 6월 20일까지다.
이번 행사는 안동공예문화전시관, 월영교 등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청춘 남녀가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1:1 매칭 토크 ▲로테이션 그룹 대화 ▲커플 전통부채 만들기 ▲월영교 야간산책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안동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에 재직 중인 1980년부터 1993년 사이 출생한 미혼 남녀로, 총 30명(남녀 각 15명)이 선발된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접수받으며, 참가신청서와 함께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정자는 6월 21일 개별 안내된다.
안동시는 2019년부터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열린 ‘커플예감! 벚꽃엔딩’ 행사에는 100여 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해당 행사에서는 높은 커플 매칭률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커플피크닉은 여름밤 산책이라는 계절적 분위기 속에서 소통 중심의 어울림을 유도하는 행사”라며 “참가 연령을 30~40대까지 확대한 만큼, 보다 진정성 있는 만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