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손을 맞잡았다. 15일 양당 전북도당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선거기구 ‘전북 조국혁신위원회’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회견에 나선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정도상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 내란세력의 종식과 대한민국 민주주의 재건이 걸린 중대한 선거”라며 “전북에서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득표로 그 신호탄을 쏘아올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 위원장은 “간신히 이겨서는 의미가 없다”며 “전북에서 투표율 90%, 득표율 93%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93% 득표를 통해 소외받아온 전북 발전의 기폭제를 마련하겠다”며 “조용하지만 집요하게 전북 곳곳을 누비며 선거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빈틈 전략’을 언급하며 “우리는 ‘소곤소곤 빈틈을’ 공략할 것이다. 시끄럽고 요란한 선거가 아니라, 전북 구석구석을 조용히 파고들며 도민들과의 촘촘한 접촉으로 지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원택 위원장도 “최대 투표율과 최다 득표로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만들어야 내란세력의 확실한 종식이 가능하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양당은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통해 민주주의를 지키고, 전북의 독자적 성장 전략을 실현하겠다”며 “전북이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으로 돌아오는 전환점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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