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익산경찰서(서장 박성수)가 제21대 대선 기간 중에 민생 불안요인 제거를 통해 질서유지와 치안안정의 '쌍끌이 전략'에 적극 돌입하기로 관심을 끈다.
익산경찰서는 12일 2층 소통실에서 민생침해범죄 예방과 대선 시기 지역 치안 안정 확보를 위해 지휘부 확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보이스피싱과 절도, 여성·아동 대상 범죄 등 생활밀착형 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다.

또 제21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불안정해질 수 있는 지역사회 질서 유지와 민생치안 확립을 위한 경찰의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루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경찰서장을 비롯한 각 과·계·팀장과 지구대장 등 지휘부 전원이 참석해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치안활동 강화와 선거기간 중 주민 불안요인 제거,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정비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익산서는 최근 기승을 부리는 전화금융사기와 지능형 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수사전담반을 중심으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범죄취약지역 중심의 탄력순찰 강화를 위해서는 주거지와 상가밀집지 등 민생 불안 요소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시간과 동선을 조정하고 체감 안전도 향상을 위한 가시적 경찰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선거기간 중에 민생 불안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선거를 틈탄 금품 제공이나 폭력·갈등 등으로 지역사회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생 중심의 선거 치안활동을 강화한다는 결연한 의지이다. 선거와 무관한 주민 불안 요인도 함께 해소해 나간다는 익산서의 방침이다.
박성수 익산경찰서장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이자 국민 참여의 장이지만 그 이면에 범죄나 사회불안이 유입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민생 치안 활동이 요구된다"며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생활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함께 사회적 약자 보호 등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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