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태 의원 "수도권 광역버스 신설 예산 7억 추가 편성"

경기 부천시 옥길·범박지구와 서울 강남권을 오가는 광역버스 신설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더불어민주당 이건태(경기 부천병) 의원은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수도권 광역버스 신설 예산 7억 원을 추가로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건태 의원 ⓒ이건태 의원실

이 예산은 수도권 광역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2개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기 위한 것으로, 옥길·범박지구~서울 강남권 광역버스 신설계획도 포함돼 있다.

부천시는 경기도를 기점으로 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전무한 지역으로, 특히 옥길·범박지구 등 신도시는 취약한 대중교통 접근성으로 교통난이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예산 확보가 향후 광역버스 개통으로 이어질 경우 출퇴근길 시민 교통편의 개선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이번 예산 반영은 단순히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넘어 추경의 목적인 민생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다”면서 “수도권 광역버스 12개 신규 노선 예산 7억원을 확보했으니 부천시와 협조해 옥길·범박 광역버스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 확보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조만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광역버스 신규노선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대광위 수요조사에 부천 옥길·범박~서울 강남권 광역버스 노선을 반영하기 위한 노선설계 등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