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일본 MOL 선사의 크루즈선 '미츠이 오션 후지(MITSUI OCEAN FUJI)'호가 9일 오전 전남 여수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미츠이 오션 후지호'는 총 톤수 3만 2000 톤 규모의 크루즈선으로, 승객과 승무원 등 총 800여 명이 탑승했다. 여수항에 도착한 승객들은 여수시와 순천만국가정원, 순천 선암사 등 3개 코스를 관광하고 이날 오후 5시 여수항을 출발한다.
YGPA는 MOL 선사의 크루즈선을 여수항으로 유치하기 위해 국제 크루즈 박람회, 크루즈 포트세일즈에 참가해 선사 관계자 실무 협의를 진행했고, 이후 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여수 초청 팸투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결과 MOL 선사의 기항을 성사시켰다.
국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YGPA는 해수부·전남도·여수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여수세계박람회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순천 선암사,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 남도미식 콘텐츠 등 지역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국제 크루즈선 유치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일본 크루즈선 기항은 수년간의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장 개척을 통해 여수항을 대한민국 대표 국제 크루즈 기항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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