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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효도, 우리사회 위해 좋은 일 하면서 우뚝 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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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효도, 우리사회 위해 좋은 일 하면서 우뚝 서는 것"

경기도,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사할린 동포 등 초청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반듯한 사람이 돼서 남에게 욕먹지 말고, 남 상처 주는 말이나 행동하지 않고, 그러면서 꿋꿋하게 우리 사회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하면서 두 발로 우뚝 서는 것”이라고 '효도'를 정의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현장 ⓒ경기도

김 지사는 이날 초청한 사할린 동포에 대해 “경기도는 사할린에서 영주 귀국하는 한인들을 지원하는 사업(역사·문화 탐방, 보건의료서비스 등 지역 맞춤 서비스 제공)을 올해 처음 시작했다”며 “오늘 이렇게 뵙게 되어서 기쁘고 환영하며,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이곳에서 오래 사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으로 고향을 떠나 평생 고국을 그리워하다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 어르신 18명을 특별 초청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참석한 동포 어르신들에게는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강제 이산의 아픔을 견딘 삶에 대한 위로와 귀향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카네이션에는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사회적 메시지도 담겼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수원노블레스컨벤션에서 열린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행사에서는 또 모범적인 가정을 일구며 사회의 귀감이 된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유공자 14명에게 도지사, 도의회 의장, 경기도노인회 연합회장 명의의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은 가정과 지역사회에 헌신한 어르신들의 공로를 기리고, 효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도내에는 안산 등 8개 시에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 1630여 명(국내 전체 5130여 명의 54%)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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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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