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넘어 함께 사는 도시” 구미시, 장애인의 날 맞아 기념행사 열어

구미시는 22일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통합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간소하게 진행됐다.

구미시장애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단체장, 복지 유공자,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회기 입장,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 기념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특히 최근 경북 북부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상황을 고려해 식전 행사와 축하공연 없이 조용하고 간결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자립을 위한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의 날은 1981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으며, 매년 4월 20일을 기점으로 1주일간 ‘장애인 주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다양한 관련 행사와 캠페인이 열린다.

▲ 장애인의 날 기념식 ⓒ 구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