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울산의 미래전략을 담은 대선 공약 제안사업을 확정했다.
22일 발표된 대선 공약 제안사업은 5대 분야 아래 12개 정책과제, 총 3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먼저 울산을 ‘첨단 산업도시’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미래 친환경 첨단조선 기술혁신지구 조성, K-UAM 핵심기술개발사업 통합실증지 지정을 제안했다. 울산형 제조 인공지능(AI) 혁신 허브 조성과 양자 미래기술 클러스터 조성 등도 포함됐다.

지난 14일 제3회 부울경 정책협의회에서 건의한 협력사업 중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과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건설 등 부울경 초광역 교통망 구축 사업도 핵심사업에 포함시켰다. 울산도시철도 2, 3, 4호선 건설도 추진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한다.
오는 2028년 개최하는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차기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요구하는 한편 전국 최초 국제규격의 카누슬라럼센터와 세계궁도센터 건립 등 세계적 스포츠 파크 조성 사업도 제안했다.
임현철 울산시 대변인은 “이번 제안사업들이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되는 것은 물론 차기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도 채택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제21대 대선 공약 제안사업은 발표 후 즉시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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