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22일 지역순환경제 정책 실행력 강화를 위한 세번째 정책학습회를 개최했다.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들어 '광명형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의 효과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부서 실무자들과 함께하는 정책학습회를 총 3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날 학습회는 지역에서 발생한 부(富)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안에서 재투자되는 구조, 즉 '지역순환경제'로 전환을 목표로 기획했다.
정책 실행 주체인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해 부서별 역할을 모색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전문가 강의와 실무 중심 토론을 병행해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앞서 1회차에는 서재교 ㈜우리사회적경제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지역 내 거래 활성화’를 주제로 지자체 우선 구매 사례와 지역순환경제 모델 구축 방안을 공유했다.
2회차에서는 문진수 사회적경제금융연구원장이 ‘광명형 자산화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지역 금융 정책 요소와 실행 전략을 설명했다.
이날 3회차에서는 조현경 한겨레사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지역 내 거래 효과 측정’을 주제로 실질적 경제효과 분석 사례와 지역경제 전략연구센터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박승원 시장은 “정책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서는 부서 간 이해와 협업이 필수”라며 “일상적인 협업으로 시민 중심의 지역순환경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기업 제품을 발굴·브랜딩 해 선물세트·기념품을 제작하고 판로를 확대하는 등 지역 내 거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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