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이 "(전북에) 판소리와 창극을 위한 전용 극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밝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21일 전주시 홍산로에 있는 도당 회의실에서 전북국악단체와 한국농어촌민박협회 전북지부, 전북사회적기업협의회, 전북의료기사연합회 등과 릴레이 정책간담회를 갖고 같은 날 원불교 전북교구청을 예방하여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국악단체 간담회에서 유영대 원장 등 참석자들은 전주 대사습놀이와 전국고수대회 등 전통문화 축제에 대한 관심과 예산 확대를 건의한 데 이어 판소리·창극 전용 극장 건립을 요청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전북도의회와 적극 협의해 단원 확충과 예산 지원을 논의하고 전용 극장 건립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해보겠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국농어촌민박협회 전북지부 간담회에서는 국립공원 내 캠핑장 시설 확대 제한과 함께 전북 내 민박시설 지원 예산의 증액과 사용 규제 완화 등의 건의가 제기됐다.
이원택 위원장은 "관련 정책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여 국회의원들과 논의하고 민박 예산 증액을 위해 필요한 협회의 구체적인 현황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원택 위원장은 또 이날 오후 5시에 원불교 전북교구청을 예방하고 양원석 교구장과 종교평화 회의 재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원석 교구장은 탄핵 국면 당시 종교인의 철야기도 활동과 이후의 대한민국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종교평화회의 재건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지역과 종교 간 화합을 위한 원불교의 헌신적 활동에 감사하며, 종교인들의 화합을 위해 도당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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