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이 면 지역 주민들의 저녁 시간대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행복콜버스 운행 시간을 5월 1일부터 올 연말까지로 시범적으로 20시까지로 임시 연장한다.
농어촌버스 운행을 보완하기 위해 군에서 운영하는 행복콜버스는 현재 진안읍을 제외한 10개 면에서 7시~18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하며 주민들의 필수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나 18시로 한정되어, 저녁 시간에도 버스 운영 시간을 연장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어 왔다.

그에 반해 저녁 시간 이용자가 적을 것으로 예상돼 예산 낭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으나 진안군은 주민 편의를 우선에 두고, 시범운영 후 이용 현황에 따라 정식 운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행복콜버스는 이용 1시간 전 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는 수요응답형 시스템으로, 시범운영이 시작되면 저녁 시간대(18시~20시)에는 콜센터는 운영하지 않고 콜센터 운영시간(07시~18시) 내에 사전 예약을 한 경우에 이용할 수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주민들이 야간활동으로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더불어 지역도 활기를 띌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