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대한민국의 국가적 도약과 지역 혁신성장을 동시에 견인할 ‘21대 대선 공약 실무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전격 구성하며 본격적인 대선 공약 준비에 나섰다.
이번 추진단은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 중심의 조직으로, 대선 공약화가 가능한 전략사업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중앙정부 및 주요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 발전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에 따르면, 추진단은 약 20조 원 규모, 13개 정책과제와 25개 세부사업을 마련했다.
주요 정책 과제는 △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 육군사관학교 이전 △ 낙동강 수계 광역상수원 시스템 구축 (안동·대구·부산) △ K-헴프 전주기 산업화 프로젝트 △ 경북 4G 바이오 산업화 클러스터 조성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배후 첨단산업 및 물류단지 조성 △ 국가 동서축 연결 대동맥 개발 △ 산림안보 및 산악레저 메가 이니셔티브 △ 국가 인구위기 대응 정책 컨트롤타워 구축 등 산업, 과학기술, 환경, 국방, 인구,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동의 전략적 위치와 자원을 바탕으로 한 대형 국책 사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추진단은 단순한 지역 현안 해결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았다”며 “실현 가능성과 파급력을 겸비한 전략 과제를 통해 지역과 국가의 비전을 함께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4월 중순 경상북도에 1차 공약 제안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각 정당과 대선 후보별로 안동의 핵심 사업이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및 협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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