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17일 발표한 2024년도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 전주평화사회복지관, 전주금암노인복지관, 전주꽃밭정이노인복지관이 각각 ‘우수시설’로 선정되며 도내 복지시설들이 전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정읍사회복지관은 ‘개선시설’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의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을 포함한 전국 527개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시설 환경, 재정 및 조직 운영,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 권리 등 5개 영역으로 나뉘며, 총점에 따라 5등급(A~F등급)으로 평가됐다.
전국적으로 상위 5%에 해당하는 우수시설 사회복지관 16곳과 노인복지관 13곳, 개선시설 사회복지관 6곳과 노인복지관 8곳에는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평가에서 총 2450만원의 포상금을 확보했으며, 구체적으로 전주평화사회복지관, 전주금암노인복지관, 전주꽃밭정이노인복지관은 각각 700만원씩을 수여받아 2회 연속 A등급을 기록했다. 반면 정읍사회복지관은 A등급을 받았으나 개선시설로 선정돼 35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전북의 복지시설들이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도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 실현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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