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2025 화순 봄꽃 축제'에서 '알파카 체험존'을 제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 전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시들지 않고, 최초 발생 지역 일대를 근거로 최근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안전을 위한 조치다.
화순군은 현재 구제역 발병 농가가 단 1곳도 없는 청정지역 상황이지만, 전반적인 축제 이미지를 고려해 알파카 투입을 전면 철회했다.
우제류(발톱이 갈라진 척추동물)를 중심으로 발병하는 구제역은 방역상 발병일로부터 3주간 이동을 제한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알파카는 애완동물로 분류되며, 화순에선 총 120마리 정도가 사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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