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소년 대사들이 4박 5일 동안 전주, 군산, 고창을 방문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교육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K-급식, 한지 공예,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몸소 느끼고,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했다.
뉴욕에서 온 틸튼 라일라(17)는 "한국 학생들과 함께 급식을 먹으며 나눈 대화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며, "미국에서는 보통 각자 도시락을 싸거나 혼자 먹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에서는 음식을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는 점이 신선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학교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친구들과 나누며 알게 된 것들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전주에서는 한지 공예와 비빔밥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군산에서는 전북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K-급식을 나누며 교류를 이어갔다. 군산에서는 또한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고창에서는 선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정신문화와 명상을 체험했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 음악과 춤을 배우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있게 확장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총괄한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린다 토바쉬 상임고문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과 한국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우정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의 전통문화와 교육을 미국 청소년들에게 소개하며, 양국 간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전북이 글로벌 무대에서 문화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기회였으며, 지역의 국제적 교류를 한층 더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