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지난 3월 31일 군청에서 영월우체국(국장 한 대권)과 ‘온(溫)동네447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서 영월군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분야에 선정되며 추진되는 사업이다.

우편배달을 기반으로 한 촘촘한 돌봄망을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와 취약계층의 일상을 살피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한 복지 연계를 도모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국비 20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영월우체국은 일상적인 우편배달 업무를 수행하면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상황이 감지될 때 즉시 군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영월군 관계자는 16일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따뜻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민·관이 협력하는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대권 영월우체국장은 “우체국 직원들의 발걸음이 군민들에게는 든든한 안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우체국이 되겠다”고 했다.
영월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유기적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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