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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한의대 학부생, 신장 예측 모델 연구로 KCI 논문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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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한의대 학부생, 신장 예측 모델 연구로 KCI 논문 등재

해부학교실 박광락 교수 연구팀, 법의인류학 분야 학문적 기여

상지대 한의과대학(학장 박해모) 해부학교실 박광락 교수 연구팀의 학부생들이 참여한 연구논문이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KCI) 3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황지원 학생(본과 2학년)과 유보용 학생(본과 1학년)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것으로, 「Development of a sacrum-based stature estimation model for Koreans using 3D reconstruction of postmortem CT images」라는 제목 아래, 사후 컴퓨터단층촬영(PMCT) 영상을 바탕으로 엉치뼈(sacrum)를 3차원으로 재구성하고, 이를 통해 신장을 예측할 수 있는 회귀모델을 제시한 연구다.

ⓒ상지대

두 학생은 지난해부터 해부학교실의 학생연구원으로 활동하며, PMCT 영상의 3차원 재구성, 형태 분석, 논문 작성까지 연구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한국인의 해부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법의인류학적 개인식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크다.

황지원 학생은 “데이터를 직접 측정하고 논문을 작성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며 학문적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진로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보용 학생은 “논문 작성의 보조 역할에서부터 직접 집필까지 참여하며 정보 획득과 자료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결과뿐 아니라 과정 속에서도 많은 배움을 얻었고, 앞으로도 노력해 학문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광락 교수는 “이번 논문은 학부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이룬 귀중한 성과일 뿐 아니라, 논문 전문을 학부생들이 직접 영어로 완성도 높게 작성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뛰어난 학문적 역량이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적인 학문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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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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