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관내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업체에 식자재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산 김치가 수입산 김치보다 3배가량 구입비가 높아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업체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따른 휴게·일반음식점 중 국산 김치 자율표시 위원회로부터 국산 김치 사용 업체로 인증을 받은 음식점으로, 관내 165개소를 지원한다.
개소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국산 김치 제조에 필요한 고춧가루, 소금, 마늘, 젓갈 또는 김치 완제품을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인증 업체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미인증 업체가 지원받고자 하면 사전에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 인증받아야 하며, 인증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지정신청서와 국산 김치 재료 구입내역서 등을 제출하거나 김치협회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복규 군수는 "국산 김치 사용 확대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수입산 김치보다 비싼 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외식업소의 부담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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