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의 추진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이나 공공건물에 설치해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선군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공모 신청을 하고, 공모 선정 여부는 한국에너지공단의 평가를 거쳐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설치 대상은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단독주택과 공공건물로, 신청자는 해당 건물의 소유자여야 한다.
에너지원별로 예상되는 자부담금은 태양광(3kW) 설치 시 약 209만 원, 태양열(6㎡)은 약 308만 원, 지열(17.5kW)은 약 550만 원 수준이다.
설치비는 국비, 지방비, 자부담으로 구성되며, 세부 비용은 변동될 수 있다.
설치 가능 조건으로는 건축물대장 등재 여부, 소유자 명의 일치, 충분한 일조량(태양광), 보일러실 확보(지열), 지형 적합성 등이 있으며, 목조주택이나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주택의 경우 별도 공간이 없으면 설치가 어렵다.
또한, 미등기 건물이나 일조 환경이 열악한 장소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원선 전략산업과장은 “이번 수요조사는 정선군민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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