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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꽃피는 정원도시로… 대전 유성, 녹색 도시 혁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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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꽃피는 정원도시로… 대전 유성, 녹색 도시 혁신 본격화

생활 속 녹색공간 확대… 주민 참여형 정원문화 확산에 50억 원 투입

▲ 지난해 유성온천 봄꽃 전시회에 찾은 시민들이 꽃을 관람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오는 2027년까지 총 50억 원을 투입해 사계절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정원도시로 탈바꿈한다.

유성구는 산림청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에 선정된 정원도시 유성가든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원도시는 도시 내 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환경, 사회, 경제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이다.

유성구는 이 사업을 통해 단절된 녹지 공간을 생활밀착형 정원으로 연결하고 주민 참여형 정원 문화를 확산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생활밀착형 정원 인프라 구축(정원으로 숨쉬는 유성), 주민 주도형 정원문화 활성화(정원으로 물드는 유성),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모델 구축(미래를 내다보는 녹색비전), 거버넌스 및 지원체계 확립 등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유성구는 과학, 온천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테마형 거점 정원을 조성하고 도보 10분 이내에 누구나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정원을 촘촘하게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유성온천문화축제와 연계한 참여정원, 마을주민이 함께 만드는 마을정원, 상권과 연계한 상생정원, 탄소중립을 위한 꽃길 바람정원 등 다채로운 유형의 정원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정원도시 유성가든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체계적 추진 기반을 다질 계획이며 정원 조성뿐 아니라 정원 관련 교육, 주민 워크숍,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지역 맞춤형 실행계획도 함께 수립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정원도시 사업은 단순한 조경 사업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 생태 교육, 공동체 회복,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될 것”이라며 “행정이 주도하는 방식이 아닌 주민 참여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정원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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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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