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충남지사가 6월 조기대선을 놓고 ‘충남의 미래를 준비하라’고고지시했다.
김 지사는 14일 제7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현직 대통령 파면이 결정됐다"면서 "모든 공직자들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공직기강을 확립하면서 도정의 대형 프로젝트 등을 전체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라는 두 달 여의 불안정한 국면을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충남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부분들도 잘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부처사업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조기대선 일정에 따라 부처에서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주저할 수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우리 도가 선제적으로 신규 사업 등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회의원들이 부처 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국원장들이 긴밀히 소통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10일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이번 조기 대선이 출마하지 않고, 충남도정에만 충실히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따른 제21대 대통령선거는 6월3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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