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지역 기술인들의 열정과 숙련된 기술 역량이 빛을 발한 2025년 대전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5일간의 열띤 경연을 마치고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산업제어, 기계설계, 산업용 드론제어 등 총 38개 직종에 걸쳐 진행됐으며 일반부 90명, 학생부 106명 등 총 196명의 참가자가 기술의 정수를 겨뤘다.
이 가운데 총 93명이 입상하며 대전 기술인의 수준 높은 숙련도를 입증했다.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34명, 은메달 31명, 동메달 28명이 수여됐으며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 면제와 함께 오는 9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 자격도 부여된다.
올해 대회에서는 특히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사이버보안 직종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대전시가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기능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기술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대전의 산업 경쟁력을 이끌 핵심 인재”라며 “기능인의 성장이 곧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역량 강화와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능경기대회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고숙련 인재 양성을 위한 대표적 기술 경연 무대로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력을 겨루는 동시에 전국대회 진출의 기회를 얻게 됐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기술인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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