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 장수지역에서 활동하는 더불어민주당 친이재명계의 원외 조직 가운데 하나인 '먹사니즘 장수네트워트'가 공식 출범했다.
윤석열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 국면에서 지역의 현안을 차기 정부의 국정 과제로 발굴하고 당내 '이재명 연대'를 당 안팎으로 고루 확산하는데 주력하자는 취지다.
먹사니즘 장수네트워크는 10일 오후 장수읍 하나로마트 2층에서 150명의 당원과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장영수 전 장수군수를 비롯해 장수군의회 의원, 전북지역 시군 먹사니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영수 전 군수를 장수 네트워크 상임대표로 선임하고 고문에는 이영수, 자문위원에는 김남수, 유경자 의원 등을 임명했다.
장영수 상임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먹사니즘은시대적인 과제이자 대한민국 발전의 대안"이라며 "우리 지역은 먹사니즘을 농사니즘으로 잘 사는 부자농촌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지난 탄핵국면에서 민주당은 국가와 민족의 명운을 걸고 최선을 다해 국민들과 함께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시한번 다지게 됐다"면서 "이제 국민들께서 부여하는 과제와 요청은 정권을 탈환하여 제대로된 민주주의를 실현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더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먹사니즘 장수네트워크가 앞장 서서 시대의 부름에 응해야 한다"고 부연하면서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들과 소통하면서 좋은 대통령을 뽑아 미래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준비해나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먹사니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중순 당대표선거에 출마하면서 제시한 사회경제발전의 정책 비전 중 하나로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이 정치권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밝히면서 시작돼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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