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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183억 투입 ‘첨단바이오 기업지원 플랫폼’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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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183억 투입 ‘첨단바이오 기업지원 플랫폼’ 본격 시동

과기정통부 공모 선정…기술사업화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

▲전북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전략기술 지역혁신엔진’ 공모사업에 정읍시,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함께 최종 선정돼, 총 183억 원 규모의 ‘첨단바이오 부스트업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전북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첨단바이오 산업을 이끌 기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북도는 정읍시,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략기술 지역혁신엔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183억 원 규모의 ‘첨단바이오 부스트업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3년간(1단계)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83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 성과에 따라 2단계(2028~2029년)까지 확대될 수 있다.

전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기술사업화부터 비임상시험, 기업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북은 바이오 원천소재 데이터베이스(146만 종 보유), 27개 연구·혁신기관, 비임상·임상시험 인프라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 같은 지역 역량을 연계하고 체계화해, 스타트업부터 중견·유니콘 기업까지 성장 전 단계를 지원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은 △원천기술 기반 기술사업화 △통합 비임상시험 지원 △맞춤형 기업 성장 지원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등 4대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사업 총괄은 국가독성과학연구소가 맡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총 7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특히 바이오소재 제공부터 유효성·독성 평가까지 원스톱 평가 및 자문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들이 제품을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로벌 협력도 강화해 첨단바이오 분야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을 동시에 겨냥한다는 복안이다.

신원식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전북이 첨단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신호탄”이라며 “우수한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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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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