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청년들의 공공기관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5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9일 국립군산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지역본부, 유관기관, 도내 대학교 및 고등학교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1000여 명의 청년 구직자와 취업준비생이 참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행사는 군산에서 처음 열려, 기존 전주 중심의 설명회에서 벗어나 군산·익산 등 서부권 청년들에게도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설명회는 전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운영돼, 현장 참석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폭넓은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 현장에는 국민연금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해 2025년 채용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수험생들과 소통했다. 또 공공기관에 먼저 취업한 지역인재들이 직접 나서 자신들의 취업 성공 경험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이와 함께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특강과 실제 면접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모의면접 및 1:1 컨설팅도 마련돼, 사전 신청한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퍼스널컬러 진단을 기반으로 한 면접 메이크업 체험, 면접 복장 컨설팅, 기관별 맞춤형 채용상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북의 미래는 청년에 달려 있다”며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핵심인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 양성과 취업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