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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시내버스 뒤쫓는 그 거리…전주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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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시내버스 뒤쫓는 그 거리…전주시였다

90년대 서울로 변신한 '제작 비하인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인 전주 ⓒ전주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영화 ‘기생충’ 촬영지이자 매년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 도시’ 전주시가 이제는 드라마 제작자들에게도 사랑 받는 로케이션 도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2023년과 2024년 동안 전주 진북광장, 팔달로, 충경로 등 구도심 일대에서 총 14회차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으며 극 중 1990년대 서울의 거리를 재현하기 위해 상가 간판을 미술·소품 작업한 후 CG를 더하는 방식으로 과거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해당 드라마는 아이유와 박보검 주연으로 제주 출신 두 인물의 인생사를 사계절 흐름에 맞춰 그려낸 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주에서 촬영된 장면은 12회차 버스정류장 장면 등으로 방영됐으며 군산·부안·고창 등 전북지역 곳곳에서 주요 장면들이 촬영됐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와 (사)전주영상위원회는 ‘글로벌 영화·영상 산업 수도 전주’라는 비전 아래 영화와 드라마의 제작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체크인 한양’ ‘정숙한 세일즈’ 등 최근 공개된 드라마도 전주에서 촬영됐으며 짧은 분량의 숏폼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촬영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오는 5월에는 ENA채널에서 전주를 주요 배경으로 촬영된 또 다른 드라마가 방영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전주한옥마을, 남천교, 경기전, 전동성당, 가맥집, 노송광장 등 전주의 대표 명소를 중심으로 촬영돼 방영 후 전주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촬영이 시작되면 최소 200여 명 관계자들이 전주에 체류하며 전주라는 도시를 느끼고 경험하고 소비하는 또 다른 관광이 시작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화하기 좋은 도시 전주를 알리기 위해 로케이션 및 스튜디오 촬영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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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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