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완주소방서가 완주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9일 완주소방서는 완주군에 입국한 캄보디아 국적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119 신고 방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소방서는 언어 장벽을 고려해 통역을 배치하고, 시청각 자료와 함께 소화기 사용 등 실습도 병행했다. 교육 대상자들이 안전 수칙을 보다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처음 접하는 한국 생활에서 안전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주민을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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