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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줄어든 전주시, 511억 들여 '청년의 도시'로…67개 지원 사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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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줄어든 전주시, 511억 들여 '청년의 도시'로…67개 지원 사업 발표

일자리와 주거에 집중

▲우범기 전주시장이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주시

청년 인구가 3년 새 1만8000여 명 줄어든 전주시가 이를 반전시키기 위해 청년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전주시 청년 인구는 17만97명으로 전체 인구의 26.8% 수준이다. 이는 2021년 18만8470명(28.6%)에 비해 약 1만8000명 감소한 수치다. 시는 청년 감소의 원인으로 고금리·고물가와 더불어 장기화된 취업난을 지목했다.

이에 시는 4일 ‘청년이음전주’에서 우범기 시장과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열고 ‘2025년도 청년희망도시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시는 고용·일자리, 주거·관계망, 문화·교육, 복지,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에 걸친 67개 청년지원 사업에 511억 원 예산을 들여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전체 사업 가운데 절반 가까운 236억2000만 원 예산이 투입되는 고용·일자리 분야는 청년 일자리 확대 및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과 구직청년 지원, 청년창업 성장 프로그램 등 34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거·관계망 부문은 124억4700만 원을 투입해 청년 만원주택 '청춘 별채', 공공매입 임대주택, 사회주택, 청년이음전주 운영 등 주거비 경감과 소통 및 교류 활동 지원을 위한 6개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교육 부문에서는 10억7600만 원을 들여 신진 예술인 발굴, 창작공간 지원, 미래인재 양성, 교육기회 확대 등을 위한 10개 사업을 전개한다.

아울러 복지 분야에도 119억6000만 원을 배정해 자산형성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을 중심으로 11개 사업을 계획했다. 이외에도 시는 참여·권리 분야에 청년센터 확대 구축 및 소통교육 활성화, 청년자율예산제 등 6개 사업을 통해 2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올 하반기 '청년정책국(가칭)'을 신설해 지금까지 부서별로 나뉜 청년정책을 일원화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년은 전주의 미래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확대 추진해 더 많은 청년이 전주에 거주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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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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