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 의원들이 7일 "윤석열의 파면은 새로운 전북을 향한 출발점"이라며 "소외와 차별을 바로잡고 전북의 정당한 권리를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북 의원 10명 중 7명이 참석한 이날 오전 전북자치도의회에서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 국회의원들은 새만금특별법, 대광법을 통과시켰듯이 지역 현안을 실질적으로 해결하여 도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원택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을 포함한 전북 의원들은 "윤석열의 지난 3년간 집권 시기는 전북에 더욱 가혹한 시간이었다"며 "2023년 세계잼버리 파행 등으로 인해 전북은 국제적 신뢰를 잃었으며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돌아봤다.

전북 의원들은 "새만금 개발사업 역시 지속적인 지연으로 지역 발전에 큰 차질을 빚었고 전북의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는 어려움이 이어졌다"며 "이제는 지역 차별과 소외를 바로잡고 전북의 정당한 권리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 의원들은 "윤석열의 파면은 단지 끝이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과 새로운 전북을 향한 출발점"이라며 "무너진 헌정질서를 신속히 복원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전북 국회의원들은 새만금특별법과 대광법을 통과시켰듯이 지역 현안을 실질적으로 해결하여 도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이다.
전북 의원들은 "정치는 오직 국민을 위해 존재하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전북자치도당은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 개혁과 통합, 그리고 화합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의원들은 "도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며 "중앙정부 및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전북자치도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의 중심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합동 기자회견에는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과 이성윤(전주을), 신영대(군산·김제·부안을), 이춘석(익산갑), 한병도(익산을), 박희승(남원·장수·임실·순창), 안호영(완주·진안·무주) 등의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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