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이제 과거가 됐다"며 조기 대선 출마를 예고했다.
홍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은 당부(當否·옳고 그름)를 떠나 이제 과거가 됐다"며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은 갈등과 분열이 없는 국민통합의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것"이라고 적었다.
홍 시장은 "30여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며 "다음 주부터 그 절차를 차례로 밟아 국민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겠다"고 사실상 대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홍 시장은 "이번 대선은 60일밖에 남지 않은 단기 대선"이라며 "치유의 시간은 하루면 족하고 우리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 탄핵 반대의 그 열정을 차기 대선으로 모아야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정권 교체, 정권 연장의 상투적인 진영 논리의 틀을 벗어나 정권 재창출이 아닌 전혀 새로운 대한민국, 공존공영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조국 근대화, 민주화를 넘어 선진국 시대까지 질주해온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해서 대한민국 100년 미래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고 적었다.
홍 시장은 조만간 대구시장직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지난해 12월 26일 대구시청 기자간담회에서 "헌재가 탄핵 인용 결정을 할 경우 조기 대선에 출마하나"라는 취지의 질문에 "나간다. 장이 섰는데 장돌뱅이가 안 나가나"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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