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부산·거제 보니, '영남 자민련'조차 쉽지 않겠다"…친한동훈계 극한 위기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부산·거제 보니, '영남 자민련'조차 쉽지 않겠다"…친한동훈계 극한 위기감

"엑스포, 강서구청장, 총선, 재보선 다 틀렸다"

국민의힘이 4.2 재보선에서 참패한 것을 두고 당 비주류 측에선 극한 위기감을 드러내고 있다.

친한동훈계인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사실상 전멸했다. 강서구청장 대패는 저리가라다"라고 평가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그런데 당 지도부는 패배가 아니란다. 참으로 놀라운 정신승리. 헛웃음밖에 안나온다"며 "작년 부산 금정구청장과 강화군수 선거에선 한동훈 당시 대표가 앞장서 깜짝 놀랄 대승을 일궈냈었다. 그건 부정선거였나"라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아직도 배신자 쫓아내고 우리끼리 똘똘 뭉치면 영남 자민련으로 쪼그라들어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나"라며 "불행하게도 거제와 부산 선거 결과를 보니 앞으론 그것조차 쉽지 않을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재명과 민주당이 정권잡는 꼴은 죽어도 못본다면서 사실은 이재명의 집권을 가장 열심히 도와주고 있는 분들. 안타깝다. 그리고 슬프다"라고 '윤석열 옹호' 인사들이 당 주류를 장악한 현실에 대해 위기감을 드러냈다.

역시 친한동훈계인 박상수 전 대변인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번 재보선 패배를 언급하며 "집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와 보여도 바다 수면 밑에는 집회에 안나오고 조용히 투표로 응징하는 절대 다수의 국민이 있다. 민주당 정치인들은 이미 20대부터 신기루같은 집회 여론에 여러번 현타를 맞고 집회와 정치를 분리하여 생각하는데 이제 막 집회에 나가기 시작한 우리 당 정치인들은 집회가 주는 마력에 너무 많이 사로잡혀 있었다"며 "이제 그 시간이 끝났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변인은 "엑스포,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총선, 4.2. 보궐선거 무려 4번이나 바람과 예측이 다 틀렸으면 최소한 방향전환은 해야 한다"고 했다.

박 전 대변인은 "우리 당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막 치른 지방선거 외에 그나마 승리했다고 할 수 있는 선거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대승 뿐이다. 그 금정구에서 치뤄진 부산교육감 선거에서 우리 보수는 좌파 교육감 후보에게 득표율에서 졌다"며 "작년 10월 대승에서 불과 6개월만에 좌파에게 패배한 것이 무슨 이유때문인지 복기하지 못한다면 희망따윈 찾아보기 어려운 당이다"라고 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