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소양면 복합체육시설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소양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 설명회에서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직접 설명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소양면 이장단과 부녀회장단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유 군수는 체육시설 조성을 통한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의 증진 효과를 강조했다.
소양 복합체육시설 조성사업은 지난 2020년 8월 21일 군계획시설(체육시설)로 결정·고시된 이후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소양행정복지센터 인근 4만 9644㎡ 부지에 다목적체육관, 파크골프장, 다목적광장,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올 상반기 내 실시계획 인가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환경청과의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전체 사업부지의 80% 이상을 확보하는 등 토지 수용 절차도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임야 원형지를 보전해 둘레길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친환경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면 소재지의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유희태 군수는 "소양 복합체육시설이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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