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사랑의 밥차를 끌고 경북 청송군을 찾아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며 위로에 나섰다.
"참담한 피해 현장을 보며 가슴이 먹먹했지만 서로를 위로하고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손길이 곳곳에서 이어지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2일 청송군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재민을 위한 '사랑의 밥차' 급식봉사를 하며 이렇게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의 상실감과 아픔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지역을 뛰어넘는 협력과 연대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작지만 따뜻한 손길을 전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예고 없이 찾아온 재난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작은 온정 하나하나가 큰 희망이 되어, 모두가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익산시의 이번 방문은 이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는 이날 구호 텐트를 비롯해 쌀과 생수, 라면 등 긴급 생필품을 전달하며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
정헌율 시장은 구호물품 전달 후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피해상황을 점검했고 익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밥차 봉사활동에 동참해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누며 이재민을 위로했다.

앞서 익산시는 이번 봉사활동에 앞서 성금 모금과 구호물품 지원을 활발히 이어왔다. 우선 시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500만원을 기탁했다.
익산 시민들의 기탁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송학동 지역단체 200만원, 여산면 주민 130만원, 동산동 지역단체 120만원, 평화동 주민 100만원 등 익산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영남에 닿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함께 아파하고 돕는 것이 진정한 지방시대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익산시는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발 빠르게 달려가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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