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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시범사업 선정…장수군 국·도비 등 '3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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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시범사업 선정…장수군 국·도비 등 '30억원 투자'

올해부터 3년 간 소규모 주거시설 20동 등 조성

전북자치도 장수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등 30억원을 투자할 수 있게 됐다.

31일 장수군에 따르면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되는 사업으로 단지가 조성된 시·군에 주소나 직장을 두지 않은 시민들에게 소규모 주거시설 20동과 텃밭과 공용쉼터 등을 제공해 임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도시민의 증가하는 농촌 체류 수요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여가 겸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4도 3촌' 시대를 열어가게 됐다. '4도 3촌'은 4일은 도시에서 생활하고 나머지 3일은 농촌에서 정주할 있는 시대를 말한다.

▲장수군이 공모에 선정돼 향후 추진될 '농촌체류형 복합단지' 조감도 ⓒ장수군

장수군은 이번 평가에서 △사업 대상지의 입지 여건 △단지 내 시설 조성 및 교류 프로그램 계획 △단지 운영‧관리계획 △생활인구 유입 등의 측면에서 여러 기대효과가 예상돼 후한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 장수군은 명확한 조성 목표와 주제로 여러 연계된 사업을 복합 추진한다는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장수군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15억원과 지방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을 투입해 장수읍 노하리 일원에 소규모 체류시설(33㎡) 20호와 함께 산림휴양 및 건강치유 개념을 접목한 치휴(休)센터 등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사업부지 내에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한 추가 연계사업을 추진해 휴식‧레저를 위한 공원과 워케이션시설, 주거단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이를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에 머물며 영농체험과 여가,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장수군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농촌 생활인구 증가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유입을 유도하고 다양한 영농 및 여가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체류시설 임대대상은 '4도 3촌 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는 도시민이며 임대기간은 1년으로 연간 50일 이상 방문 조건을 특약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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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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