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레슬링부 2년 연속 전국대회 우승…최우수선수상까지

금4·은1·동1

▲18~20일 강원도 철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전주대 레슬링부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

전주대학교 레슬링부가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전국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18~20일 강원특별자치도 철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전주대는 총 12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입상 선수로는 그레코로만형 55kg급 진영준(운동처방학과2), 63kg급 최민위(정보통신학과1), 67kg급 손태양(운동처방학과4), 72kg급 송진우(신소재화학공학과1)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2kg급 오민서(운동처방학과4) 선수가 은메달, 97kg급 윤동현(운동처방학과4)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67kg급 손태양 선수는 대회 내내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최우수선수상(MVP)의 영예를 안았다.

손태양 선수는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김윤호 감독과 류한수 코치님의 지도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주대 레슬링부는 선수들의 기량뿐만 아니라 지도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류한수 전주대 레슬링부 코치도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류한수 코치는 “전주대학교에 입사한 후 첫 대회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거둬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전주대가 꾸준히 성장해 전국 최강의 자리를 유지하고 레슬링 스타들을 배출하는 명문 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