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과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단식이 14일째에 접어들었다.
이 의원의 단식투쟁이 진행 중인 완주군의회 앞 농성장에는 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현장을 찾아 지지와 격려를 전했으며, 한 주민은 “하루빨리 사태가 해결되어 지역이 안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이 의원이 묵묵히 의지를 관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그의 결단을 높이 평가했다.
단식 14일째를 맞은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10만 완주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것이기에 결코 물러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살은 빠지고 몸은 힘들지만, 정신만큼은 오직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향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이 피로 지켜낸 민주주의를 다시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지난 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및 국민의힘 해체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관련 기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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