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사용빈용기순환협회, 재활용 문화확산 전주시 공무원에 표창장

황인묘 재활용팀·백하나 주무관, 빈용기 회수기·반환수집소 설치 앞장

공익법인 (사)한국재사용빈용기순환협회(회장 이광규)가 탄소중립 실현의 발판이 될 재활용 문화확산에 적극행정을 펼친 전주시청 공무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한국재사용빈용기순환협회 이광규 회장은 13일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실을 방문해 전주시 복지환경국 기후변화대응과 미세먼지대응팀에서 근무하는 백하나 주무관과 자원순환녹지국 청소지원과 황인묘 재활용팀장에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공로로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하고 상장과 상패를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탄소중립 실현을 앞장서온 전주시의회 김윤철 복지환경위원장(중앙·풍남·노송·인후3동)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온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채영병 의원(효자2·3·4동) 및 양영환 의원(동서학, 서서학, 평화1·2동), 최명권(송천1동) 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프레시안

이광규 회장은 축사에서 “전국 지자체에 근무하는 수많은 주무관들을 만났지만 백하나 주무관처럼 맡은 바 업무에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주무관은 극히 드물었다”고 밝혔다. 또 이어 “황인묘 팀장 또한 재활용 업무에 해박함과 적극성으로 시민편의를 위해 소임을 다해 근무해 표창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채영병 시의원도 시상식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전주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조례안’이 실용화되어 시민들의 편익과 소비자의 편의가 제공되도록 노력한 공무원들이다”고 칭찬했다.

이와 관련 한국재사용빈용기순환협회는 국민들의 권리를 찾고 편의제공을 위해 각 지자체 대상으로 적극적인 협조로 공병회수기와 빈용기반환수집소의 설치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재사용을 목적으로 하는 공병 회수기는 기존의 페트, 캔 재활용 회수기와 달리 재사용이 목적이기에 파손이 없도록 해 유럽처럼 최소한 20회 이상 재사용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두고 있다.

현재 각 지자체마다 불량 페트병 회수기로 민원이 발생했고 전주시도 이에 포함된다. 공병회수기의 경우 서울특별시 금천구 및 롯데마트 등의 리콜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회수되는 물품이 유리 제품이고 파손이 쉬워 회수기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꼼꼼히 따져 신중하게 진행할 필요성이 있다.

이광규 회장은 “유리제품이 파손되지 않는 공병회수기 제품을 설치해야 재활용과 재사용을 담당하는 각 지자체 공무원들이 민원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