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체육 인재 발굴과 엘리트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2025년도 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을 확정하고, 총 15개 종목단체에 2억 원을 지원한다.
전북자치도는 12일 체육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부터 지속 지원된 13개 종목(역도, 컬링, 검도, 탁구, 사격, 테니스, 펜싱, 조정, 스쿼시, 산악, 카누, 자전거, 수영)과 함께 신규 종목인 빙상과 바이애슬론을 포함한 15개 종목단체를 선정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각 종목별로 꿈나무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지도자 비용, 용품 및 장비 지원, 대회 참가 경비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체육진흥기금을 활용해 지역 체육 꿈나무를 지속적으로 육성해왔으며, 지난 7년간 90개 사업을 통해 2948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이 중 600명이 선수로 등록하며 지역 엘리트 체육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
특히 역도, 사격, 조정 등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종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선수 및 동호인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이번 선정 결과를 해당 종목단체에 통보하고, 종목별 참여자 모집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만큼 교육청과 협력해 적극적인 홍보 및 참여 유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도 체육회 및 종목단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다양한 체육 종목을 육성해 전북 체육 발전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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