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윤 대통령 즉각 파면하라”… 전북서 1000여 명 결의대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윤 대통령 즉각 파면하라”… 전북서 1000여 명 결의대회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주최… 14개 시·군 의장단 무기한 천막농성 돌입

▲12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파면 촉구 전북 총집결 당원결의대회’에는 1000여 명의 당원과 지역 정치인들이 참석해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했다.ⓒ프레시안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대규모 결의대회가 전북에서 열렸다.

12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파면 촉구 전북 총집결 당원결의대회’에는 1000여 명의 당원과 선출직 공직자, 지역 정치인들이 참석해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했다.

결의대회 이후 전북 14개 시·군 의장단은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하며 강경 투쟁을 공식화했다.

이번 집회에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정헌율 전북 시장·군수 협의회장을 비롯해 도내 주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지 않는다면 민주주의와 경제, 민생이 더욱 심각한 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전북 도민과 당원들이 거리와 온라인에서 결집해 100만 광화문 집회를 성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들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정동영(전주병), 한병도(익산을), 박희승(임실·순창·남원·장수),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 등은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무능이 헌법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가 조속히 파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정민 도당 청년위원회 사무처장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윤석열 정권의 실정이 임계점을 넘어섰으며, 국민은 이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신속한 결정을 내려 국가적 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군수들도 연설을 통해 윤 대통령의 파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국민과 함께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면이 국가적 불안을 해소하고 법치주의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프레시안

결의대회 현장에서는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민생 회복, 헌법 수호!’ 등의 구호가 울려 퍼졌으며, 도청 사거리에서 진행된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결의대회 직후 전북 14개 시·군 의장단은 각 지역 의회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지연과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의 비정상적 운영을 강력히 규탄하며, 전국적인 연대 투쟁을 통해 파면 촉구의 목소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