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제2의 후쿠시마 막아야"… 전북환경단체, 탈핵 정책 촉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제2의 후쿠시마 막아야"… 전북환경단체, 탈핵 정책 촉구

"노후 원전 폐쇄가 최우선 과제… 탈핵 사회로 나아가야"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는 11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핵과 윤석열 정부의 ‘핵진흥 정책’ 폐기를 요구했다. ⓒ프레사안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지 14년이 된 올해, 전북 지역 환경단체가 정부의 탈핵 정책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는 11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핵과 윤석열 정부의 ‘핵진흥 정책’ 폐기를 요구했다.

단체는 "후쿠시마 핵사고는 끝나지 않았다"며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일본 도쿄전력이 오는 1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추가 방류할 예정"이라며 "이미 2023년 8월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7만 7000여 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었는데도 우리 정부는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일과 대만은 탈핵을 선택했지만, 한국은 여전히 노후 원전의 수명을 연장하고 신규 원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후쿠시마 사고가 남긴 교훈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북과 인접한 한빛 1·2호기의 위험성을 언급하며, "40년 수명이 다한 한빛 1·2호기의 연장 운전은 심각한 안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핵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노후 원전 폐쇄가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제2의 후쿠시마를 막기 위해 탈핵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정부의 원전 정책 전환을 거듭 촉구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